일산 한식집 솔직히 별로였어요.

일산 한식집 솔직히 별로였어요.

 

선배가 있었는데 나한테 정말 고마운 사람이에요.

그래서 가끔씩 만날때마다 반가운 마음에

밥한끼 정도는 항상 사주는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민망할 정도로 별로인곳을 가서 미안했네요.

 

 

 

맛있는 곳이라 찾아갔건만 가격이 얼마나 높던지 ㄷㄷ

국수한그릇이 만원이 넘더군요.

그럼 나머지 메뉴는 말 안해도 어느정도인지 짐작 가실꺼에요.

물론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차분하고 좋았네요.

마치 이태리에 온 느낌?

 

 

차돌박이로 이렇게 불고기를 할줄 몰랐네요.

상당히 괜찮은 발상이었지만 아무래도 고기를

씹는 식감이 일반 불고기용 고기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여긴 특이하게 옥수수 고구마 마늘을

저렇게 조금씩 주더군요.

주전부리로 음식이 나오기전에 먹으라는건데

가격이 비싼 이유가 다 있는거 아닐까요?

 

 

배추 오이 고추도 유기농만 쓴다고 해요.

시중 마트에서 고급진 재료에 속하는거죠.

이렇게 깔끔하고 단촐한 상차림은 부담없으면서도

사람들로 하여금 일종의 여유를 즐길수가 있으니까요.

 

 

맛나게 배부르게 먹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나름 행복하고 정겨웠어요.

선배의 고마움과 배려로 인해 겪었던 일들이 떠오르는 시간이었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이번달도 1/3이 지나가고 있네요.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리고 더 높이 올라가야겠어요.

그래야 많은 걸 내려다보고 할일을 정할수가 있으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