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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 결혼식 다녀왔어요.

모카향기 2017. 2. 13. 12:10

사촌언니 결혼식 다녀왔어요.

 

 

많이 친한 언니가 이번에 시집을 갔어요.

노처녀라고 놀리던게 불과 얼마전인데

드디어 가게되서 얼마나 기분좋던지^^

이제 일년에 한번보기도 어렵게되었지만

만나면 자주본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람들도 진짜 많이 왔고 그래서 더 뭔가 애잔함이 있던거 같아요.

이렇게 그동안 인맥이 이어졌다는건 그만큼 사회생활 잘한거니까요.

하루라도 빨리 여기서 나가서 제대로 살아봐야겠다는 느낌이? ㅋㅋ

 

 

요즘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많이 새로운거 같아요.

편의시설도 잘되어 있고 그만큼 동선이 겹치지도 않게 말이죠.

 

 

이렇게 아늑한 곳이었으면 저도 결혼할때 알아봤을텐데..

그래도 모든게 남편과의 소중함이 중요하잖아요^^

 

 

여기는 의외로 살짝 생소한감이 있어서 놀랐어요.

바다 그림이랑 벚꽃나무 모형이랑 잘 어울리는거 맞나??

 

 

테이블도 넓고 간격도 괜찮고 음식을 볼까요?

 

 

왠만한 뷔페 전문점보다 종류가 다양한거 같아요.

그럼 맛과 퀄리티는 어떨까요?

 

 

흠... 기대한것보다는 살짝 아쉬움이 많은게 사실이네요.

여느 시장에서 싸게 파는 베이커리 과자 빵종류랄까?

 

 

음식들도 가짓수는 많은데 한바퀴 돌고나니 막상 입에 맞는게 없어요.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접근하는게 중요하잖아요.

 

 

대나무통밥은 언제 익는지도 모를정도로 ㅋㅋㅋ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먹던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통이 과연 깨끗할지 의문이라

어디를 가더라도 잘 안먹게 되는거 같아요.

 

 

보리밥과 나물도 정말 많아서 비빔밥 먹기에는 좋았어요.

하지만 여기에서 비빔밥 먹기는 뭔가 아쉽잖아요.

 

 

음식은 많이 아쉬웠지만 사람들과의 만남이 중요해요.

많은 대화는 못해도 오랜만에 지인들과 인사하면서

그간의 안부를 묻고 또는 스스럼없이 어제본것처럼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자체가 소중하잖아요.

 

 

그러고보면 세월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네요.

우리에게 있어서 지금 현재보다 소중한건 없다고 봐요.

그러기에 곁에 있는 사람과 더욱 행복하게 지내도록 노력해야죠.

소중한 약속이 있듯이 내일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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