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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있는 모카향기
사촌언니 결혼식 다녀왔어요. 많이 친한 언니가 이번에 시집을 갔어요. 노처녀라고 놀리던게 불과 얼마전인데 드디어 가게되서 얼마나 기분좋던지^^ 이제 일년에 한번보기도 어렵게되었지만 만나면 자주본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람들도 진짜 많이 왔고 그래서 더 뭔가 애잔함이 있던거 같아요. 이렇게 그동안 인맥이 이어졌다는건 그만큼 사회생활 잘한거니까요. 하루라도 빨리 여기서 나가서 제대로 살아봐야겠다는 느낌이? ㅋㅋ 요즘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많이 새로운거 같아요. 편의시설도 잘되어 있고 그만큼 동선이 겹치지도 않게 말이죠. 이렇게 아늑한 곳이었으면 저도 결혼할때 알아봤을텐데.. 그래도 모든게 남편과의 소중함이 중요하잖아요^^ 여기는 의외로 살짝 생소한감이 있어서 놀랐어요. 바다 그림이랑 벚꽃나무 ..
인천 장어구이 건강해진다요!! 겨울철 몸보신은 거의 필수라고 봐야죠^^ 아무래도 면역력이 그만큼 떨어지니까요. 아니나다를까 기침감기를 어찌나 앓고있는지 조금만 참아도 되었으면 싶을때가 많았어요. 그래도 이만한게 어디냐 싶을정도로 진짜 제대로 찾으려고 드라이브할겸 다녔어요. 정말 맛깔나고 정성스럽게 차려졌는데요~ 저희도 처음에 이렇게 잘나와서 당황했어요. 이렇게 맛있게 나올줄은 진짜 생각도 못했거든요. 숯불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저 장어구이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요즘 많이 어렵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참 그런거 같아요. 고기만 먹을게 아니라 빵과 과자류도 먹어야한다고 누가 그러던데 그건 정말이지 억지주장이 아닐까 싶어요. 보통 장어 크기가 얇고 작아서 아쉬운데 여기는 배가 든든하더이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
신촌 돼지갈비 한켠에 아쉬움이란~ 주말에 지인과 오랜만에 젊음의 거리를 갔어요. 옛추억에 빠져서 절로 젊어지는 이 느낌? 상당히 신선하면서 좋더라구요 ㅋㅋ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져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들어간곳은 다름 아닌 고기집이었네요. 신촌 돼지갈비 전문점 많은데 그중에서도 괜찮다는 곳이라서 은근 기대했었거든요. 아니나다를까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줄서서 들어갔어요.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길래 아주 잘왔다고 생각했죠. 국내산 돼지갈비라고해서 은근 기대 많았다는~ 고기에서 잡내가 나지않게 저렇게 연잎을 싸더군요. 처음에 나왔을때는 무슨 연잎밥인가 했어요. 갈비는 우리가 구울 필요없이 이곳 종업원분이 알아서 구워주셔서 편했어요.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돼지 특유의 냄새가... 아니나 다를까 한..
겨울보양식 낙지연포탕 제대로라는!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추운거 같아요. 게다가 기침으로 얼마나 고생중인지 밥맛도 없고 몸은 기운이 하나도 없고..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낙지연포탕 전문점을 찾아갔어요. 수북하게 쌓여있는 야채와 각종 해산물로 육수를 만들었으니 몸에 좋지않을리가 있나요~ 게다가 전복이 살아서 움직이는데 그야말로 침이 꿀꺽! 이런건 정말 보는것만으로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겨울보양식 종류는 진짜 많지만 그중에서도 낙지연포탕만한건 없는거 같아요. 뜨끈한 국물에 시원한 낙지 한마리 풍덩! 거기에 전복까지 먹으니 기운이 펄펄! 낙지를 가위로 잘라내는 동안에도 꿈틀거리더군요. 이런건 생거로 그대로 먹어줘야하는건데... 그래도 연포탕을 먹으러 온것이니 그대로 참았답니다^^ 낙지 잘라놓은거..
일산 한식집 솔직히 별로였어요. 선배가 있었는데 나한테 정말 고마운 사람이에요. 그래서 가끔씩 만날때마다 반가운 마음에 밥한끼 정도는 항상 사주는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민망할 정도로 별로인곳을 가서 미안했네요. 맛있는 곳이라 찾아갔건만 가격이 얼마나 높던지 ㄷㄷ 국수한그릇이 만원이 넘더군요. 그럼 나머지 메뉴는 말 안해도 어느정도인지 짐작 가실꺼에요. 물론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차분하고 좋았네요. 마치 이태리에 온 느낌? 차돌박이로 이렇게 불고기를 할줄 몰랐네요. 상당히 괜찮은 발상이었지만 아무래도 고기를 씹는 식감이 일반 불고기용 고기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여긴 특이하게 옥수수 고구마 마늘을 저렇게 조금씩 주더군요. 주전부리로 음식이 나오기전에 먹으라는건데 가격이 비싼 이유가 다 있..
강남 이자카야 정말 푸짐하네요! 친구랑 평소 가던곳말고 좀 멀리 가보자해서 일부러 횟감 풍성하게 잘나오는곳으로 갔어요. 솔직히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과연 이렇게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했는데 막상 도착해서는 그야말로 왜 그런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타이밍이었답니다! 푸짐하기만한게 아니라 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횟감이 정말 수북하게 쌓여서 나오더라구요.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해산물도 물론 돋보였습니다. 우리가 없어서 못먹는 성게알! 여기는 그냥 쿨하게 주더군요! 말 그대로 보기만해도 감동이었네요. 맛있게 정신없이 폭풍흡입했어요. 이 근처에는 정말 음식점이랑 찻집이 진짜 많은데 정작 갈만한데는 별로 없는게 사실인데요~ 여기는 전혀 부담없이 가서 한잔할수 있겠더군요. 커다란 정체모를 물고기? ㅋㅋㅋ 이것도 그냥..
네네치킨 메뉴 이번에 나온거 맛나다는!! 바삭하게 튀긴 치킨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 가졌어요. 글쎄요! 이렇게 맛난걸 오랜만에 먹으니 힘솟네요 ㅋㅋ 보통 여기꺼 먹을때 맛이 별로 없던 것도 사실~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해야하나. 이번에는 양파가 아주 돋보였어요. 양파와 느끼한 치킨과의 조합이 괜찮더군요. 파닭 나왔을때의 신선한 느낌? 여기는 늘 느끼는거지만 저 네모난 상자가 마음에 들어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비비큐보다 네네치킨이 이런면에서 한점 더주겠어요. 서울까지 지금 올라왔다고 하는데 이런 시기에 먹어도 되는건지 ㄷㄷㄷ 그래도 먹을 사람은 먹습니다요!!!! 자 다른 얘기는 나중에 하고 일단 뭐가 부수적으로 많이 들어있어요. 특히 크리미언 소스가 돋보이네요. 박스를 오픈했을때 다같이 놀랐어요..
치즈토스트 언제나 맛난다는요!! 날씨가 매섭게 추운 한파에요. 땅이 꽁꽁 얼어서 길가는데도 몇번이나 넘어질뻔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오늘의 일상이야기를 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요즘 한창 핫하게 만든다는 치즈토스트 먹으러 고고했어요! 워낙 사람들이 많다고 일찍 가야한다고 얘기를 들어서 긴장하고 갔는데 완전 깜놀! 사람들은 커녕 종업원도 쉬고 있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편안하게 주문할수 있었답니다. 치즈의 양이 엄청나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뿌려놓은걸 보니 우와... 진짜 맛이 괜찮다는게 보이더라구요. 일단 딱 보이는것만봐도 느껴지는 감동 아시죠? 세가지인가 네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그중에 세가지 사봤어요. 일단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골고루 먹어보고싶었거든요. 우왓!!! 저절로 나오는 탄성..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시작하게 되었네요^^ 열심히 이쁜 포스팅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께요! 물론 처음에는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오붓이 외식하고 왔어요. 강남 초밥뷔페 가운데 맛나다는 곳인데 생각보다는 별로 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일단 초밥뷔페인데 초밥종류가 다양하지가 않았어요. 뭔가 신선한 활어가 아닌 냉동을 쓴다는 그런 식감... 롤은 크기가 작아서 맛이 괜찮았네요. 오뎅이 있는거 보고 순간 웃음이 나왔다는~ 오뎅을 워낙 좋아하기는 해도 여기와서 먹기에는 조금... 우동을 말아먹게 되어있는데 국물이 어디있지? 찾아보니.. 바로 오뎅국물을 이용하라는거였네요 ㅋㅋㅋ 샐러드도 총 6가지밖에 없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반면에 훈제삼겹이 덩어리째 있는데 완전 감동... 이거 진짜 맛있고 뭐라..